텐텍, 고주파 의료기기 ‘텐써마’ 美 초도 물량 선적 완료 “북미 시장 공략”

- 지난해 말 FDA서 ‘시판 전 허가(510(K) Clearance)’ 인증 획득

- 6월 미국 내 다양한 병원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는 베네브와 독점 공급 계약 체결

의료기기 업체 텐텍은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인

‘텐써마’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.

이를 통해 텐써마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.

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(FDA)으로부터 텐써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

 ‘시판 전 허가(510(K) Clearance)’ 인증을 획득한 데 이은 발 빠른 행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.

텐텍 관계자는 “이번에 선적된 텐써마는 파트너사인 미국 베네브(BENEV)를

통해 공급이 진행될 예정”이라며 “우리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내

다양한 병원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는 베네브와 약 100억원 규모의

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”고 말했다.

모노폴라 방식의 텐써마는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

피부의 전기저항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의료기기다.

텐써마는 최대 출력을 400W까지 낼 수 있으며, 단일 전극을 이용해

높은 고주파 열을 진피 넓은 영역에 전달함으로써 피부 조직을 새롭게 응고할 수 있다.

텐써마의 특장점인 5㎠ 페이스 팁은 기존 4㎠ 페이스 팁보다

시술 면적이 넓어 25%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 더욱 빠른 시술이 가능하게 해준다.

또 임피던스 매칭(Impedance Matching) 기술이 탑재돼 개개인의

저항값에 따라 매샷마다 조사되는 에너지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.

한동옥 텐텍 대표는 “텐써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

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베네브와의 협업을 진행해

미국 시장에 빠르게 침투가 가능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

출처 :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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